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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눈이 뻑뻑하고 시큰한 가을…안구건조증일까, 다른 질환일까

  • 연세하늘안과 (yonseisky11)
  • 2026-10-15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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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눈이 불편한 이유

가을에는 바깥 공기가 건조해지고 실내 난방이 시작되면서 눈이 쉽게 뻑뻑해질 수 있다. 장시간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보면 눈 깜빡임이 줄어들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기 쉽다. 단순 피로라고 여겼던 증상이 반복된다면 눈 표면의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눈물은 눈을 적시는 물만이 아니라 기름층과 점액 성분이 함께 작용하는 복잡한 구조다. 어느 한 부분의 균형이 흐트러져도 이물감, 화끈거림, 일시적인 시야 흐림이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는 다를 수 있다

건조증이 있으면 모래가 들어간 듯한 느낌과 따가움, 눈의 피로가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에서는 가려움과 눈물, 충혈이 특히 두드러지기도 한다. 반대로 한쪽 눈만 심하게 아프거나 빛을 보기 어렵고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다른 눈 질환을 배제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렌즈를 낀 채 잠들거나 권장 교체 시기를 넘기는 습관은 각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을 쉬게 하는 습관

화면을 오래 볼 때는 규칙적으로 먼 곳을 보고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에어컨이나 난방 바람이 눈으로 직접 향하지 않게 조정하고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인공눈물은 종류와 보존제 포함 여부가 다양하므로 사용 빈도와 눈 상태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이 가렵다고 세게 비비면 결막과 각막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되는 동안 렌즈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시력 변화가 동반되면 즉시 확인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심한 통증, 눈부심, 분비물이 동반된다면 단순 건조증으로 자가 진단하지 말아야 한다. 안구건조증처럼 흔한 증상도 원인과 정도에 따라 관리법이 달라진다.

건조한 가을에 눈을 편안하게 지키려면 화면 사용 습관을 조절하는 것과 함께, 지속되는 불편감을 적절한 안과 진료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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